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노은실)가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미래 산업을 선도할 ‘AI에너지과’로 개편되어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함양제일고는 교육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총 3억 7,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학교 측은 이 지원금을 활용해 최첨단 AI 실습 장비 도입, 친환경 에너지 실험실 구축, 전문 교과 교육과정 개발 및 교원 연수 등 최고 수준의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함양군의 지역적 특성과 AI 기술의 융합
이번 학과개편은 함양군의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완벽히 반영한 결과물이다. 함양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산림 자원을 바탕으로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새롭게 신설되는 ‘AI에너지과’는 단순한 에너지 설비 관리를 넘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을 AI로 예측·제어하는 시스템 운영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및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관리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공학 등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걸맞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 '에너지 강국'의 주역으로… 대폭 확장된 취업 청사진
‘AI 에너지과’의 가장 큰 강점은 다변화되고 확장된 취업 경로에 있다. 탄소중립과 디지털화가 산업계의 필수 과제가 됨에 따라 관련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졸업생들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공공 및 대기업 군: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 자회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에너지 공기업 고졸 공채
미래 성장 산업: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및 시공 기업, ESS(에너지저장장치) 제조 및 유지보수 업체
지역 연계 산업: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의 환경 제어 및 에너지 관리 전문가, 영남권 산업단지 내 공장 자동화(FA) 및 AI 에너지 효율화 부서
■ 향후 계획
노은실 함양제일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교육부 재구조화 사업 선정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함양군의 청정 인프라와 첨단 AI 기술을 융합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 잘되는 명문 특성화고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함양제일고는 이번 학과개편과 연계해 지역 유관 기관 및 에너지 전문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MOU 체결을 확대하고, 지역 학생들이 고향에 안정적으로 정주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