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함양군지회(회장 이성국)는 지난 23일 주간활동서비스 및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이용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성 향상을 위해 산청군 소재 물놀이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늘은 우리들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비스 이용자와 인솔교사 등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지회 사무실에서 물놀이 안전수칙 교육을 받은 뒤 물놀이장으로 이동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이용자들은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타고 풀장에서 친구들과 물총놀이를 하는 한편, 시원하게 쏟아지는 인공폭포 아래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이 튈 때마다 환한 웃음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은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준비된 점심과 간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가자들은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한 보호자는 "평소에는 장애 자녀와 함께 대중 물놀이시설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셔서 부모로서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세심하게 돌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인솔교사는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하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피로가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며 "교사로서 큰 보람과 사명감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발달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