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지리산함양시장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지방권력만큼은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세계가 배우려 하는 훌륭한 나라가 됐다”며 “이 나라를 자식과 손자들에게 더 나은 모습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치 상황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입법과 사법, 행정, 언론까지 한 손에 쥐려 하고 있다”며 “법치주의와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권력마저 모두 빼앗기면 1당 독재가 될 수 있다”며 “경상남도와 함양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또 도정 성과에 대해서는 “4년 전 도정을 이어받을 당시 1조2천억 원의 빚과 낮은 경제성장률, 높은 청년실업률이 문제였다”며 “현재는 1인당 총생산 비수도권 1위, 무역수지 42개월 연속 흑자, 청년실업률 최저 수준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도청은 종합청렴도와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진병영 군수후보에 대해 “함양의 현안 해결을 위해 밤늦게까지 뛰어다닌 사람”이라며 “다음 도지사가 된다면 함양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진 후보와 손발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실망한 부분도 있는 만큼 더욱 겸손하게 다가가겠다”면서도 “지방권력만큼은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달라. 그것이 경남과 함양을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