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면·병곡면 주민자치회가 20일 출범함에 따라 함양군 11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모두 구성됐다.
함양군은 20일 오후 서하면과 병곡면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진병영 군수와 지역구 의원, 자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선언문 낭독, 출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앞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 해결해 나가게 된다.
특히 서하면주민자치회 발대식에서는 서하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학용품 세트를 응원선물로 전달했으며, 병곡면주민자치회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진병영 군수는 “주민자치회는 권한과 책이 강화된 주민의 대표 기구로, 그동안 많은 것을 행정에 의존해 왔다면 이제 자치위원 여러분들이 주인이 되어 지역문제를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한다”며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해결해 나가는 주민대표 조직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담당하던 주민자치센터 운영 및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는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