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춘수 함양군수 후보가 25일 오전 두 번째 안의시장 유세에서 무소속 진병영 후보를 향해 "확실한 사실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춘수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없이 공략과 인물로서 해야 한다. 그러나 (상대후보의)몇번의 유세를 들어본 결과 제가 무대응으로 대응하니까 군민들이 그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다”며 “제 개인 비리를 찾다 찾다 없으니까 이제는 툭하면 측근이 어떻다, 저떻다 이야기 하는데 확실한 사실이 아니면 이야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사실하나를 말씀드리겠다. (상대후보측에서)이 지역 안의경로당에 지난 3월 박카스 100병들이 한박스를 들고 들어갔고 그걸 가지고 그 자리에 계신분들이 얼마전에 신고를 하셨고 경찰에서 수사중이다. 그러나 이 사항에 대해서 5월 2일자 인터뷰를 하면서 본인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얘기했다. 그러면 신고를 한 사람들이 거짓말이란건지 묻고 싶다. 이처럼 사실을 갖고 이야기 해야지 의혹을 갖고 이야기 하면 안된다. 제가 참다참다 이야기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 거창지방검찰청에 접수한 내용이 있다. 또 고발장과 자기가 무관하다는 언론기사가 있다. 이렇게 확실한 사항을 이야기 해야지, 측근이 어떻다, 무엇이 의혹이다.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확실한 사항이 법적판단을 받았을 때 함양이 다시 재선거를 해야된다.”며 저에 대한 의혹이 있으면 수사의뢰를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행정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달콤한 말로 포장을 해서 많은 공약을 내세웠다. 그 공약 중에 상당수가 제가 추진하고 있는 공약이고 포장만 새로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출마한 후보들은 다 함양발전을 위해 나왔다. 그러나 발전이라는 것은 길을 알아야 된다. 중앙에 찾아가서 누구를 찾아가야 예산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지사, 군수가 한 라인이 되어서 많은 예산을 확보해서 함양을 새롭게 해야한다. 이제 확실한 사실이 아니면 네거티브는 그만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안의면에 도시가스 공급, 안의시장 현대화, 심원정에서 용추폭포까지 둘레길 조성, 농산물 택배비 무료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자신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