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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과 국수가 만나면?소박한 '어탕국수'가 탄생

기사입력 2009-09-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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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와 국수가 만나 '어탕국수'가 되어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는 30여년이 넘게 2대째 운영되고 있는 함양의 '조샌집'...에 대한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식당 이름이 '조샌집'이다. 시어머니 임명자씨에 이어 주방을 맡고 있는 김윤점씨가 이름의 유래를 설명해줬다. "시아버님(조인혁)이 생원이셨어요. 우리 지역에선 생원이 스스로를 낮춰 '샌'이라고 불렀대요. 시어머니가 식당을 관청에 등록하러 갔는데, '조샌이 하는 식당이니 조샌집이라고 하라' 해서 했다네요."라고 한다.

 

▲ 조센집 전경

 

어탕국수는 함양과 산청에서 즐기는 음식이다. 민물고기를 잡아다 끓인 다음, 체에 뼈를 발라내고 살은 잘게 부수어 국물과 섞고 고춧가루로 슬쩍 간 한다. 시래기를 넣고 푹 끓이다가 소면을 넣고 익히면 끝.


불그스름한 갈색 국물이 의외로 맑고 구수하다. 생선 비린내가 살짝 나는데, 거북하다기보다 오히려 매력적이다. 제피가루(초피나무 열매의 가루)와 방아잎으로 생선 냄새를 잡는다.

 

▲ 메뉴판과 어탕국수


"우리 가게를 소개한 기사를 붙여놓지 않아요. 시어머니가 그러시대요. '손님 입에 맞지 않으면 어쩔거나'고." 참 '갱상도'다운 고운마음가짐이다.

어탕국수 5000원, 추어탕 6000원, 민물고기조림 2만5000원.


●조샌집: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5-5 (055)963-9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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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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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 지니
    2010- 03- 25 삭제

    입덧할때 무지하게 먹고싶었는데.. 해외라 갈수가 없었네요.. 올여름엔 꼭 추어탕 한그릇 하고싶네요~ ^^